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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김에 드라이버로 '배트 플립'…클라크, 결국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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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다운 모습 유지해야 하는데 감정에 휘둘려"

윈덤 클라크의 티샷. AP=연합뉴스
윈덤 클라크의 티샷. AP=연합뉴스

PGA 챔피언십 최종일 경기 때 미스샷을 날린 뒤 홧김에 드라이버를 내던져버린 윈덤 클라크(미국)가 결국 사과했다.

클라크는 대회가 끝나고 하루 뒤인 20일(한국시간) 소셜 미디어에서 "프로 선수로서 좌절을 느끼더라도 프로 선수다운 모습을 유지해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감정에 휘둘렸다.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는 "코스에서 좌절감을 극복하는 방식을 개선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 여러분 모두 용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클라크는 최종 라운드 16번 홀(파4)에서 드라이버로 친 티샷이 오른쪽으로 크게 휘어져 벙커 방향으로 향하자 티박스 뒤쪽으로 드라이버를 있는 힘껏 던졌다.

드라이버가 날아간 곳은 대회 후원사 광고판이 설치되어 있고, 대개 관객들이 선수들이 티샷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장소였다.

특히 티박스 뒤쪽에는 선수의 경기 진행을 돕는 자원봉사자가 있으며, 타구의 방향과 구질 등을 추적하는 모니터 장비도 설치되어 있다.

누구나 다치거나 어떤 물건도 부서지지 않았지만, 매우 위험천만한 행동이었다.

홧김에 클럽을 내던지는 행동은 드물지 않지만, 보통 땅바닥에 내동댕이치거나 사람이나 시설물이 없는 쪽으로 던진다.

클라크는 2023년 US오픈에서 우승한 뒤 지난해 4차례 메이저대회에서 3번이나 컷 탈락했고, 이번 대회에서는 공동 50위에 그쳤다.

최종일에도 그는 초반부터 보기를 쏟아내 3오버파 74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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