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거리 통학으로 주거비 부담을 안고 있는 대학생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시작된다.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과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는 이달 23일부터 내달 23일까지 2025년 2학기 주거안정장학금 1차 신청을 받는다. 이 장학금은 원거리에 진학한 저소득층 대학생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생활비 지원 형태의 제도로, 학기 중 월 최대 20만 원까지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전국 268개 참여 대학에 재학 중인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학생 중 만 39세 이하의 미혼자로서, 통학이 어려운 거리의 대학에 진학한 경우다. 원거리 여부는 학생 소속 대학과 부모의 주소지가 서로 다른 광역 교통권에 속하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심사된다.
예를 들어, 수도권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의 부모 주소지가 비수도권일 경우, 또는 대학이 위치한 시·군과 부모 거주지가 인접하지 않은 경우에는 원거리 진학으로 인정받아 장학금 수혜 대상이 될 수 있다.
신청은 학생 본인의 전자서명 수단을 통해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 또는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 구체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대표전화(1599-2000) 또는 전국 장학재단 지역센터 및 청년창업센터에서 1대1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주거안정장학금은 생활 여건이 어려운 대학생들의 학업 지속을 돕는 중요한 제도"라며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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