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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준석 투표는 미래 투자"…李 "카톡으로도 조언,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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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대구치맥페스티벌에 함께 참가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 연합뉴스
2023년 8월 대구치맥페스티벌에 함께 참가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이준석에 대한 투표는 사표가 아니라 미래에 대한 투자"라 밝힌 가운데 이준석 개현신당 대선 후보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후보는 25일 서울 선거 유세 중 기자들을 만나 "홍 전 시장이 '청년의 꿈' 플랫폼에 댓글로 본인 의사를 밝혀주신 것과 더해 일어나보니 카카오톡 메신저로 여러 가지 조언을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과정에서 명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혀주신 홍 전 시장에게 감사하다"며 "항상 홍 전 시장이 구현하고 싶은 정치를 제 정치에 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홍 전 시장은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투표는 사표(死票)가 아니라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적었다. 이는 한 지지자가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를 촉구하는 국민의힘 나경원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비판하는 내용의 게시글에 댓글을 단 것이다.

이 후보는 '홍 전 시장이 구체적으로 무슨 조언을 해줬느냐'는 질문엔 "플랫폼 메시지와 함께 '양당 기득권 정치를 타파하는 것이 국민들의 기대다. 그래서 이준석에 투표하는 것'이라고 보내셨다"며 "두 메시지에 저도 공감하고 실현하기 위해 남은 선거기간 사력을 다해 뛰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철근 개혁신당 사무총장도 SNS를 통해 "홍 전 시장의 응원에 힘입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홍 전 시장의 해당 발언에 대해 "특별한 코멘트를 하지 않겠다"면서도 "시점을 멀리 미래로 보면 (이 후보에게 투표하는 것이) 투자일 수 있고, 현시점으로 보면 그게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 저보다 더 잘 아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해 "여러 가지 각도에서 (이준석 후보와) 만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원래 우리는 한 뿌리였기 때문에 계속해서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선거 운동을 펼치고 있는 한동훈 전 대표 또한 "하와이는 망명할 때나 가는 것"이라며 김 후보와 이 후보의 단일화 문제에 대해서는 "승리를 위한 단일화는 강력히 지지하고 찬성하지만, 당권과 엿바꿔먹는 음험한 정치공작에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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