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이지스가 기업공개(IPO)에 속도를 내면서 대구지역 IT기업 최초로 상장사 배출이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는 현재 코스닥 예비심사기업에 이름을 올려 신규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으로 지난달 예비심사 청구를 완료했고 이르면 3분기 상장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본사를 둔 이지스는 2003년 설립 후 20년 이상 공간정보 SW 분야에서 기술력을 축적했다. 특히 현실 세계를 가상공간에 구현하는 '디지털트윈' 기술로 영역을 확대하면서 구독형 플랫폼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이지스의 IPO 추진은 상장사 배출이 드문 대구지역 산업계에 활력을 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제조업, 운수 등을 제외한 순수 IT기업이 상장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류동현 대구시 AI블록체인과장은 "증권시장 상장은 기업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투자 활성화 효과도 있는 만큼 선순환 구조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ABB(인공지능·블록체인·빅데이터) 산업이 지역의 미래 신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상장사를 배출한다면 향후 다른 기업들에게도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성호 이지스 대표는 "상장 절차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IT산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여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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