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북부 지역에서 '대구경북 한뿌리'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던 대구시 공무원들이 복귀했다.
28일 대구시는 지난 3월 경북 북부 지역에 '고향마을 복구 대구공무원지원단'을 4주간 지원한 가운데 지원단이 재난 수습·복구 행정 지원과 이재민 구호활동을 마치고 복귀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실질적인 행정 지원을 하고자 피해 지역에 연고가 있는 대구시, 구·군 및 산하기관의 공무원 등으로 지원단을 구성한 바 있다.
4주간 연인원 100명이 투입돼 하루 8시간 이상 재난 수습·복구 행정지원과 이재민 구호 활동을 펼쳤다.
안동시에서는 이재민 지원물품 배부와 식사 제공, 근로장려금 지원 상담, 임시숙박시설 환경정비 등을 진행했으며, 사회재난 피해신고서 등록과 피해사실확인서 발급 업무 등 행정업무도 집중적으로 추진했다.
청송군에서 이재민 구호물품 관리 및 배부 등을 위한 행정인력 지원에 나섰다. 청송군에 지원근무한 황기택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기계전력과 팀장은 "보람이 컸다"며 "애향심 있는 고향 출신들이 참여해 지원 활동이 더 잘 된 것 같다"고 전했다.
박희준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기회에 대구경북이 손을 맞잡고 힘든 일은 함께 극복하고 좋은 일은 함께 나눌 수 있는 지속적인 유대관계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경북에서 큰 어려움이 발생할 때는 가장 먼저 달려가 돕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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