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교육청 1479억원 추경 편성…AI 교과서·IB프로그램 등 운영 투입

미래 교육 대전환 중점…통과시 총 4조4천225억원
시험 평가 플랫폼 구축 관련 88억…AI 76억·초등 늘봄학교 22억 투입

대구시교육청 전경
대구시교육청 전경

대구시교육청이 인공지능(AI) 교육, 서·논·구술형 평가 플랫폼 구축 등 1천479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해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

대구시교육청은 2025년 기정예산 4조2천746억원 대비 1천479억원(3.5%) 증가한 추경 예산을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원안대로 통과되면 예산은 총 4조4천225억원이다.

추경안의 세입 재원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1천150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5억원, 자체 수입 및 전년도이월금 등 324억원 등으로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미래교육으로의 대전환과 공교육 혁신 선도 ▷지속적인 학생 성장 지원 ▷안전하고 함께 성장하는 교육환경 조성 등이다.

사업별로 보면 예술활동·국제교류 협력 지원 등 실천 중심 교육활동 24억원, AI 디지털교과서·AI 교육 등 76억원, 국제바칼로레아(IB)프로그램 운영·대구형 서술·논술·구술형 평가 플랫폼 구축 등 교실수업 개선에 88억원을 투입한다. 초등 늘봄학교 확대에 22억원, 취약계층 교육복지 지원에 27억원, 유아교육 및 특수교육을 위해서도 24억원을 지원한다.

안전한 배움터를 만들기 위해 미래형 학교 공간 조성에 275억원, 내진 보강·석면 제거·화장실 보수 등 교육환경개선에 313억원, 급식시설 확충 및 노후 학교급식 시설 개선에 245억원, 학교 현장체험학습 보조인력 배치·해양수련원 안전체험관 구축에 29억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교육청과 대구시·구군이 협력하는 교육발전 특구사업 운영에 57억원을 지원해 지역 인재 정주 여건을 조성하고 학생·학부모·교원·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대구 교육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추경 예산안은 미래교육으로의 대전환과 공교육 혁신에 맞춰 학교의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학생의 성장을 최우선으로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경안은 다음 달 10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대구시의회 제317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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