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9일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22개 시·군 부단체장 첫 대면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명선거 추진과 여름철 자연 재난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통령 선거 관련 이날부터 치러진 사전투표와 다음달 3일 본투표까지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공직자의 철저한 정치적 중립 의무가 강조됐다. 또 도민의 투표 참여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경북도는 홍보 현수막, LED 전광판, 마을 방송 등 다양한 홍보 수단을 적극 활용하는 동시에,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이 불편 없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 지역 선관위와 긴밀히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본격적인 장마와 폭염이 예고된 여름철을 앞두고, 각종 자연 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향도 공유했다.
이에 도는 하천, 도로 등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점검과 대피계획 수립 상황을 점검키로 했다. 특히 산불 피해지역에서 산사태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지자체에 철저한 대비를 요청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민주주의는 투표로 완성되며, 도민 한 분 한 분의 참여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힘이 된다"며 "시군에서는 법정 선거사무를 빈틈없이 이행하고,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과 함께 투표율 제고에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폭염·폭우 등 기후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며 "단 한 명의 도민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안전 경북'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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