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방짜유기박물관, 6월부터 '길 위의 인문학' 특강 진행

전통 공예문화 관련…총 6차례 개최

대구방짜유기박물관 전경.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방짜유기박물관 전경.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이 전통 공예 문화와 관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 '2025 길 위의 인문학'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6월부터 11월까지 매달 첫째 주 수요일 오후 2시, 전문가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펼친다.

6월 4일에는 한성욱 민족문화유산연구원 이사장과 함께 우리나라 도자기의 전반적인 흐름을 살펴본다. 7월 2일에는 신용철 양산시립박물관장과 대구지역 석조물을 통해 공예품의 의미를 알아보고, 8월 6일에는 장경희 교수를 초청해 조선시대 왕실 공예품을 알아보고 상징하는 뜻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진다.

9월 3일에는 신형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장이 국립공원 팔공산의 역사·문화와 현재 남아 있는 주요 공예품을 소개한다. 10월 15일에는 신탁근 온양민속박물관 상임고문과 함께 우리 목가구의 변천과 공예품으로서의 가치 등을 살펴보고, 11월 5일에는 충남대학교 주경미 선생을 초청해 방짜유기를 필두로 전통 금속공예를 살펴본다.

프로그램은 매회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한편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과 별개로 대구 동구의 초등학교 4~6학년 등을 대상으로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의 유기공예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쉽게 금속공예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교구재를 통해 체험하는 '찾아가는 박물관'을 진행한다.

또한 6~11월 매달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에는 박물관 재현실에서 가족과 함께 규방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 속 규방공예'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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