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송사과축제, 10월 29일 개막…'다시 푸르게, 다시 붉게' 희망 담는다

산불 피해 딛고 다시 서는 청송
젊은 세대 겨냥한 콘텐츠·인프라 강화

지난해 열린 청송사과축제 모습. 청송군 제공
지난해 열린 청송사과축제 모습. 청송군 제공

청송군은 지난 29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축제추진위원회를 열고 제19회 청송사과축제 개최 시기 및 추진 방향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 22명이 참석했으며, 위원회는 축제를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5일간 용전천 현비암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군은 결정과 동시에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축제는 지난 3월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청송의 자연과 사과 산업이 다시 살아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청송~다시 푸르게 다시 붉게'를 주제로 열린다.

특히 군은 이번 축제를 단순한 관광행사가 아닌 군민 화합과 재도약의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00만 명 이상이 참여한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도 유지하며, 젊은 세대를 겨냥한 체험 콘텐츠 확대와 주차장 등 편의시설 확충에도 나선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제19회 청송사과축제가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가 되고, 군민들에게는 새로운 도전과 희망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송이 다시 희망과 행복으로 가득한 고장으로 거듭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열린 청송사과축제 모습. 청송군 제공
지난해 열린 청송사과축제 모습. 청송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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