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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배움에 '금융 날개'…학자금대출 32만 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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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L·일반 상환 대출 모두 증가… 대학원생 수요 확대가 견인
등록금·생활비 모두 증가… 고물가 속 저금리 대출이 버팀목

한국장학재단 전경
한국장학재단 전경

올해 1학기 32만 명의 대학(원)생이 학자금대출을 통해 배움의 문을 열었다.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과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는 2025학년도 1학기 학자금대출을 통해 32만 명에게 1조1천432억 원을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559억 원(5.1%) 증가한 수치다.

대출 유형별로는 취업 후 상환(ICL) 대출이 50억 원(1.1%) 증가했고, 일반 상환 대출은 509억 원(8.0%) 늘었다.

특히 ICL 대출에선 대학원생 대출액이 54억 원(14.9%) 증가하며 전체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는 대학원 재학생 수 증가와 함께 ICL 이자면제 확대, 전환대출 독려 등의 정책적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일반 상환 대출은 학부생 267억 원(8.6%), 대학원생 242억 원(7.3%)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장학재단 측은 이 같은 상승세가 지속적인 1.7% 저금리 기조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용도별로는 등록금 대출이 361억 원(5.3%), 생활비 대출이 198억 원(4.8%) 각각 증가했다. 고등교육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등록금 인상과 고물가, 취업난 등 복합적인 경제 요인이 학생들의 대출 수요를 늘린 것으로 추정된다.

학자금대출의 누적 잔액은 2025년 4월 기준 약 11조 원에 달하며, 연체율은 2.56%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는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 비해 안정적인 수치로 평가된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학자금대출은 청년들이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며 "앞으로도 저금리 학자금대출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많은 대학(원)생들의 학자금 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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