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24 명품대구경북박람회'에 참가해 '안동 팝업홍보관'을 운영한다. '전통의 향기, 안동의 품격을 담다'를 주제로 안동 고유의 문화, 관광자원, 지역 산업의 매력을 집약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홍보관은 대표 관광지 월영교를 배경으로 한 대형 포토월을 중심으로 꾸며졌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체험존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눈과 발길을 동시에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을 처음 접하는 시민들도 쉽게 지역의 정체성과 매력을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적 구성에 공을 들였다.
전통문화뿐 아니라 지역 산업 콘텐츠도 폭넓게 소개된다. 안동시의 특화 산업으로 떠오르는 헴프(산업용 대마) 산업과 함께, 안동소주·전통 식품 등 가공품과 특산물을 선보이는 전시존도 꾸며진다.
참여형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안동시 대표 SNS 채널인 '마카다안동', '안동노닐기' 구독 이벤트와 함께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해시태그 달기' 이벤트 등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현장에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코너'도 별도로 설치된다. 안동시는 기부제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돕고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일정 금액 이상 기부자에게는 '명예의 전당' 헌정 게시판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안동의 도시 이미지를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자리"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산불 피해로 위축된 안동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다가올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연계한 전국 단위 관광 마케팅의 물꼬를 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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