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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공고, 대구 최초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5년간 9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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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시청, HD현대로보틱스 등과 컨소시엄 구성
스마트모빌리티 분야 지역 인재 육성 특성화고로 전환

영남공고 전경
영남공고 전경

대구시교육청은 영남공업고등학교가 대구 최초로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학교가 지자체, 교육청, 지역 기업 등과 협약을 맺고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혁신적 교육모델이다. 우수 기술 인재들이 지역에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됐으며, 현재까지 전국 20개 특성화고가 이 사업에 선정됐다.

영남공고는 시교육청, 시청, 수성구청, HD현대로보틱스 등 지역 공공기관 및 우수 산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번 선정에 따라 영남공고는 2026년부터 '지속가능한 발전의 선순환, 청년이 살맛 나는 대구'라는 비전 아래 스마트모빌리티 분야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협약형 특성화고 새롭게 출발한다.

협약형 특성화고 전환을 위해 교육청, 교육부, 대구시, 수성구청 등에서 5년간 약 9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2026년에는 스마트모빌리티 핵심 분야 4개 학과에 12학급 규모의 신입생을 선발할 방침이다

새롭게 개편되는 4개 학과는 ▷M-로보틱스학과(로봇제조 및 운영) ▷M-데이터SW학과(센서제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M-전동제어과(전기시스템제어) ▷M-소재·에너지과(첨단소재 및 에너지 제조) 등이다.

학생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국 단위 개방형 학교장 초빙제를 도입해 모빌리티 교육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교장을 임용하고, 전체 교원은 7천 시간 이상의 연수를 이수한다. 또 산학 겸임 교사 및 취업 지원관 등 16명의 지원 인력을 확보해 새로운 교육과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현재 영남공고는 지역 산학기관들과 협력해 교육과정 편성, 교원 연수, 공간 재구성, 학과 재구조화, 첨단 실습실 구축 등 개교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대구시가 '대구 미래 5대 신산업 육성' 계획으로 모빌리티분야 인재를 집중 육성할 계획임을 발표했고, 지역 내 우수 기업들이 협약을 통해 교육과정 개발 및 교육에 참여함으로써 학생들의 취업 선택지는 더욱 넓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스마트모빌리티 산업은 미래에 지속적으로 성장할 분야로, 영남공고가 대구 최초 스마트모빌리티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개교하는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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