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성구 지산·범물·황금동 등 11일부터 흐린 물 출수 예상

운문댐 수위 저하, 수계 조정 작업…수성구 3만 가구 흐린 물 예상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제공.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제공.

대구 수성구 지산·범물·황금동 등 일부 지역에 11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흐린 물 출수가 예상된다.

10일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성구 지산1·2동, 범물1·2동 전역과 중동, 두산동, 황금1동, 범어4동, 만촌3동 일부 지역 3만 가구에서 흐린 물이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운문댐 가뭄 상황이 '주의' 단계로 진입해 수위 저하로 고산정수장 수계 일부를 매곡정수장 수계로 조정하는 작업에 따른 것이다.

백동현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수계 조정 작업으로 흐린 물 출수가 예상되는 지역의 시민들은 미리 수돗물을 받아 둘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관리소(670-2542) 또는 수성사업소(670-348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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