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성군, 산불 이재민 대상 의료급여 지원…1종 혜택

산불 발생 후 3개월 간 의료비 부담 덜어

의성군 점곡면 점곡보건지소에 마련된 현장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산불 피해 주민들과 이재민들에게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 점곡면 점곡보건지소에 마련된 현장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산불 피해 주민들과 이재민들에게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이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주민과 이재민을 대상으로 의료급여를 지원한다.

의료급여는 이번 산불로 다쳤거나 주거시설에 피해를 입은 402가구에게 지원된다. 오는 27일까지 신분증과 통장을 지참해 거주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다.

의료급여 수급자로 선정되면 지난 3월 22일 이후 3개월 간 병원 및 약국을 이용한 경우 의료급여 1종 혜택이 적용된다. 입원 시 본인부담금이 면제되고, 외래 진료는 1천~2천원, 약국은 500원을 내며 된다.

의료급여 수급자로 선정되기 전이라도 지원 기간동안 의료기관에서 낸 본인 부담금 차액은 추후 개별 환급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의료급여 지원이 산불 피해 주민들의 건강 회복과 일상 복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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