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낮 12시 37분쯤 경북 안동시 풍산읍 만운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 당국이 긴급 진화 작업에 나섰다.
불이 나자 산림 당국은 산불진화헬기 6대, 진화차량 15대, 인력 52명이 투입돼 약 2시간 32분 만인 오후 3시 9분쯤 산불을 모두 진화했다. 산림 당국은 이번 산불이 인근 주택 화재에서 불씨가 비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산불조사감식반을 현장에 투입해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산림청과 경북도는 "작은 불씨도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불법소각 행위 금지와 불씨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산불 원인을 제공한 자는 산림보호법 제53조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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