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경찰서는 12일 중앙분리대를 충돌하는 교통사고를 내고 아무런 현장조치 없이 도주한 30대 A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칠곡군 기산면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도주했으며, 도피 과정에서 타인의 차량과 휴대전화를 사용하며 경찰 추적을 피해 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A씨는 당시 무면허 운전과 벌금 수배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통신수사로 A씨 동선을 파악한 뒤 CCTV분석 등을 통해 차량번호를 특정하고 추적수사 및 잠복 끝에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도피 과정에서 지인의 차량과 휴대전화를 이용한 것으로 보아 도피를 도운 조력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재미 서장은 "최근 사고 후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는데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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