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안계미술관이 장민숙 개인전 '집으로 그림'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 지원 전시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장민숙 작가의 회화는 오랜 시간 '집'을 중심으로 축적된 기억의 층위를 탐색해 온 여정이다. 과거의 시간, 머물렀던 공간, 그리움의 정서를 화면 위에서 구조를 만들어 '기억의 집'을 쌓아온 작가는 최근의 작업에서 이 축적의 방식을 넘어서 해체와 지우기의 회화적 시도를 본격화하고 있다.
전시는 장민숙의 최근 평면 회화작업을 통해 집이라는 장소에서 출발한 감각과 정서가 어떻게 회화라는 형식 안에서 다시 하나의 '집'이 돼가는지를 조명한다.
과거 마을 주민들의 일상적 쉼터였던 공중목욕탕을 개조한 미술관의 벽면을 채운 오래된 타일은 시간이 켜켜이 쌓인 흔적이자, 사적 기억과 공동체적 경험이 만나는 물리적 표면이다.
안계미술관 관계자는 "작가의 화면 속에 드러나는 덧칠과 지움, 점과 색의 밀도는 이 공간의 피부와 맞닿으며, 잊혀진 풍경과 남겨진 감각이 교차하는 또 하나의 회화적 '목욕'처럼 관객을 감싸안는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7월 5일까지. 054-861-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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