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양읍 새마을회, 소외 이웃에 '사랑의 간식' 전달

40가구에 라면 나눔… 따뜻한 정 나눈 하루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 실천할 것"

12일 영양읍 새마을지다조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지역 내 홀몸 어르신과 거동 불편 이웃을 위한 상의 간식 나누기 봉사 진행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
12일 영양읍 새마을지다조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지역 내 홀몸 어르신과 거동 불편 이웃을 위한 상의 간식 나누기 봉사 진행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 영양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12일 영양읍 관내 소외 이웃을 찾아 '사랑의 간식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회원들은 홀몸 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이웃 등 40가구를 직접 방문해 라면 1박스씩을 전달하며 안부를 나눴다. 봉사에 참석한 회원 20여 명은 간식을 전하며 오랜만에 웃음꽃이 핀 가정도 있었고, 일부 고령 가구에서는 "찾아와 줘서 고맙다"는 인사가 오가며 따뜻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김동환 협의회장과 권낙향 부녀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는 새마을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김초한 영양읍장은 "항상 어려운 이웃들을 잊지 않고 따뜻한 마음으로 실천하는 새마을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읍 새마을회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희망나눔 헌옷 수거, 새마을 줍깅데이 등 지역 내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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