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경상북도가 지역 현안 사업의 국정과제 반영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 체계를 손본다.
경북도는 '경북 새 정부 국정과제 기획추진단'을 본격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기획추진단은 새 정부 국정 기조를 면밀히 분석하고 대통령 공약사항을 포함한 지역 현안과 발전 과제를 국정 과제화하기 위한 임시 조직이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가 단장 역할을 맡는다.
기획단은 도와 22개 시·군, 경북연구원이 운영 주체가 돼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도의 10개 정책자문위원회 등 민간 전문가의 자문도 병행해 국정운영 방향에 적극 대응한다.
그동안 도는 새 정부 대응 기획 전략회의를 수차례 진행하는 한편 전 실·국이 참여한 새 정부 공약 국정과제화 보고회를 실시하는 등 공동 협력체계를 꾸려왔다.
10개 분과로 구성된 도 정책자문위원회와 새 정부의 정책 기조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 등 민간 네트워크도 확대해 향후 국정과제 채택률을 높일 계획이다.
기획단은 오는 16일 출범하는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국정기획위원회를 비롯한 정부 부처, 국회 등 주요 정책 기관과도 긴밀한 소통을 강화해 나간다. 지역 현안을 적극적으로 공유해 국정과제로 연결하고, 정부 추가경정예산과 내년도 본예산에 국비를 최대한 확보해 지역 경제 재건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전념할 계획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새 정부의 국정 철학을 이해하고 협력 동반자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도가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제안하는 정책들이 새 정부의 국정운영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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