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이 중장기 미래 비전 수립을 위한 전략과제 보고회를 열고,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군정의 방향성과 실행력을 점검했다.
군은 지난 12일 '군민이 행복한 미래성주 2030 전략과제 보고회'를 개최하고, 그간의 군정 성과를 바탕으로 성주군의 지속가능한 성장전략을 모색했다.
보고회에서는 ▷부자 농촌 ▷아이 키우기 좋은 성주 ▷명품 교육도시 ▷생활이 편리한 성주 ▷찾고 싶은 관광 성주 등 5대 목표를 중심으로 다양한 신규 전략과제가 공유됐다. 논의된 과제는 86건으로, 이중 54건은 새롭게 발굴된 내용이다.
주요 과제로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기반 성주참외 신경영 전략 ▷학교 통폐합과 연계한 교육혁신지구 조성 ▷AI 기반 디지털 행정혁신사업 ▷제2성주대교 건설 및 읍·면 생활도로 개선 ▷성주3 일반산단 조성 등 핵심 인프라 확충이 포함됐다.

또한 ▷청소년 복합놀이시설 ▷성주형 실버타운 등 세대 맞춤형 복지사업 ▷스마트 복합물류센터 및 성주참외 스마트 APC 구축 등 미래지향적 물류·유통 체계도 함께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전략과제를 보다 구체화하고, 새 정부 국정과제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실행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군민 체감형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단계별 로드맵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지금은 새 정부 출범과 민선 8기 4년차를 준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미래성주 2030은 단순한 연도 목표가 아니라 군민 모두가 함께 그려나가는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눈앞의 성과보다 군민의 지속가능한 행복을 위한 장기적 전략 수립에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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