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공노·전교조 경북지부, '공무원·교원 생존권 보장 임금 인상 요구'

20일, 민주당 경북도당 앞에서 기자회견 열어
2026년 임금 6.6% 인상, 하위직 처우 개선

전공노 경북본부와 전교조 경북지부는 20일 민주당 경북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과 교원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다. 전공노 경북본부 제공
전공노 경북본부와 전교조 경북지부는 20일 민주당 경북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과 교원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다. 전공노 경북본부 제공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북지역본부'(본부장 류동열)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북지부'(지부장 권용수)는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교원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국민주권정부에 요구했다.

이날 공무원·교원 노동조합들은 "공무원 임금은 100인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하며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2026년 공무원·교원 임금 6.6% 인상을 요구하며, 공무원과 교사의 기본급 인상과 함께 하위직 처우개선을 통해 생활할 수 있는 임금으로 삶의 영속성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공무원 임금이 100인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할 것을 요구했다.

또, 기본급 인상과 함께 정액 급식비 3만원 인상, 6급 이하 직급 보조비 3만5천원 인상, 초과 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휴가비·정근수당 인상, 교사 직급보조비 신설 및 교직수당 등 16개 항목의 수당 인상 및 조정을 요구했다.

류동열 본부장은 "공무원·교원의 요구는 하위직 청년공무원이 떠나지 않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나가고 고물가 등으로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달라는 것이며, 공공행정과 공공부문 예산을 확대하여 무너져 가는 공직사회를 지켜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공노 경북본부와 전교조 경북지부는 20일 민주당 경북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과 교원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다. 전공노 경북본부 제공
전공노 경북본부와 전교조 경북지부는 20일 민주당 경북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과 교원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다. 전공노 경북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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