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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李대통령에 법사위원장·김민석 관련 우려 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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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서울 서초구 대한변호사협회를 방문해 김정욱 협회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서울 서초구 대한변호사협회를 방문해 김정욱 협회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찬을 앞두고 "법사위원장이나 총리 인준은 정치 복원과 연관되는 직접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국민의힘이 가진 우려를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22일 김 위원장은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정치 복원은 이 대통령이나 여야 지도부 모두 공감하는 주제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빠르게 여야 지도부를 초대해 여러 현안에 관해 이야기할 장을 만들어주신 데 대해 감사히 생각한다"며 "민생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위해 여야가 같이 협조할 것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이재명 정부에 가진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께 잘 전달해서 이재명 정부가 하려는 바가 왜곡되지 않고 잘 될 수 있도록 야당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국민의힘 김 위원장 및 송언석 원내대표와 오찬할 예정이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당내 30대 의원인 김재섭·우재준·조지연 의원 등과 함께 현충원을 참배하고 헌화와 분향을 했다.

방명록에는 "고귀한 희생 깊이 기억하겠습니다. 국민과 함께 자유민주 대한민국 지켜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김 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참배를 마친 뒤 흰 장갑을 낀 채 참전용사들의 묘비를 하나하나 닦으며 묘역 정화 활동을 했다.

김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6·25 전쟁 75주년을 맞이한 주말, 영웅 한 분 한 분의 묘비를 보면서 (참전용사들을) 기억하고, 이분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젊은 국회의원과 원외위원장이 함께 '책임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하기 위해 현충원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그는 일각에서 '지역 소통 일정을 통해 자기 정치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선 "정치는 기본적으로 이기심이 있어야 한다. 다만 저는 그 이기심을 당을 살리는 데 쓰고 대한민국을 살리는 데 쓰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오는 30일 종료되는 임기 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탄핵 등과 관련 당 차원의 대국민 사과를 계획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여러 방안에 대해 (송언석) 원내대표와 조율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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