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오는 10월 말 경주시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자원봉사자 25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다. 모집 대상은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으로, 영어 소통 능력이 우수하고 국제행사 참여 경험이 있는 지원자를 우대한다.
또 도내 대학에 재학 중인 APEC 회원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가운데 영어와 한국어에 능통한 40명을 별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 절차는 ▷1차 서류심사(7월 21일 합격자 개별 통보) ▷2차 면접(7월 24일 경주 서라벌문화회관, 온·오프라인 병행) ▷최종 합격자 발표(7월 31일) 순으로 진행된다.
면접은 영어면접관과 직무면접관으로 구성된 면접위원들의 평가로 이뤄지며, 원거리 지원자를 위해 화상(ZOOM) 면접도 진행한다.
최종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회의 기간 동안 ▷수송 ▷숙소 ▷관광 ▷문화 ▷의료 ▷회의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한복진흥원에서 제작한 전통 유니폼을 착용해 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이를 통해 자원봉사자로서의 자긍심도 높이고, 국제 행사에 걸맞은 품격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행사기간 봉사자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자원봉사 참여 인증서를 비롯해 경주시 주요 관광지 무료입장, 동궁원 입장료 할인, 경주월드 종일권 50% 할인, 시네큐 경주 보문점 영화 관람료 할인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원거리 거주자에게는 숙소도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은 '2025 APEC 자원봉사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철 경북도 APEC준비지원단장은 "이번 APEC 정상회의 자원봉사는 국제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위해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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