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로봇 플래그쉽 지역거점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24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사용자 경험 기반의 특화로봇을 대규모로 확산하기 위한 지역특화 로봇 거점 조성 사업이다.
구미시는 총사업비 22억 원(국비 9억5천만 원, 도비 2억8천500만 원 등)을 투입해 지역 주력산업인 반도체 제조와 물류 공정에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연계할 계획이다.
지역거점은 금오테크노밸리 내 웨어러블상용화지원센터와 구미국가산단 공동물류센터에 구축된다.
반도체 제조공정 및 물류 분야의 실내외 테스트환경을 마련해 물류·이송로봇 실증, 위험물 감시·관리, 로봇 운행 데이터 수집과 시뮬레이션 지원이 가능해진다. 체험 및 전시공간도 함께 구성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반도체와 로봇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와 연계한 물류·이송로봇 거점 활성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로봇기업의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 분야의 다각화는 물론 방위산업, 2차전지, 신공항 물류 등 타 산업과의 연계 방안도 함께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이 외에도 ▷스마트 이송·물류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구축(2023∼2025년, 123억 원) ▷AI 서비스로봇 보급(2023∼2027년, 10억 원) ▷글로벌 로봇생산거점 구축(2024~2026년, 15억 원) 등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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