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는 '2025 신임교원 아카데미'에서 '학생을 만나는 첫 시간'을 개최하며, 신임교원과 학생자치기구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이해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임교원들이 대학 구성원으로서 학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교육 파트너로서의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신임교원 14명과 총학생회를 포함한 중앙운영위원회 소속 학생 대표 10명이 참석했다.
학생 대표들은 각 단과대학의 고유한 학습 문화와 학생들의 성향을 소개하며, 교수자가 이러한 다양성을 존중하고 이해하려는 태도가 학생들과의 신뢰 형성에 중요한 기반이 된다고 전했다. 참여 학생들은 "교수님의 따뜻한 관심과 열린 소통은 학과에 대한 애정과 학교 공동체에 대한 소속감을 키우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신임교원과의 자연스러운 교류가 학생들에게 큰 의미로 다가온다"고 전했다.
이번 만남은 단과대 간 교류를 확대하고, 신임교원과 학생들이 상호의 관점을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특히 학생들은 학내 자치조직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를 통해, 학생회를 교육의 동반자로 바라봐 주길 바라는 마음도 조심스럽게 전달했다. 실적 중심의 평가보다,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경험을 중시해 주는 교수의 시선이 무엇보다 큰 울림이 된다는 메시지였다.
신임교원들 역시 학생사회의 자율성과 역동성에 감명을 받았으며, 앞으로의 강의와 학과 운영에서도 학생과의 상호작용을 교육의 중심에 두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심임교원들은 "학생들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함께 나아가는 것이 진정한 대학 문화를 만드는 시작점"이라고 말했다.
국립창원대 김정현 총학생회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신임교원과 소통의 문이 열리는 계기가 되었고, 단순한 학문적 관계를 넘어 교수와 학생 간 진정성 있는 교류와 공감이 가능하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만남이 지속되어 신임교원분들께서 학생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하시고, 건강한 교육공동체로서의 관계가 더욱 굳건해지기를 희망한다. 나아가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축적되어 국립창원대만의 소중한 자산이 되고, 모든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우리의 대학'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수평적이고 열린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환영을 넘어 '교육공동체로서의 연결'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국립창원대는 앞으로도 신임교원 아카데미에서 학생 중심의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학교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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