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꽃정원이 된 구미 다온숲, '수국도 보고, 인생샷도 찍고'

다온숲에 핀 4만 송이 수국… '여름 명소'로 각광

경북 구미시의
경북 구미시의 '다온숲'이 형형색색 만개한 수국으로 여름철 대표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의 '다온숲'이 꽃정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과거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공간이 지금은 형형색색 수국이 만개하면서 여름철 대표 명소로 급부상 중이다.

29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한 ''온숲 수국 정원 조성' 사업을 통해 2년간 17종 1만4천여 본의 수국을 식재하며 경관을 조성했고, 올해에는 1만7천여 본을 추가해 총 43종 3만1천900본까지 규모를 확대했다.

수국의 색감과 개화시기가 다양한 품종으로 구성돼 6월부터 7월까지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매지컬블루벨, 루비레드, 하이오션 등 보기 드문 품종들이 정원을 수놓고 있다.

또한 포토존 4곳과 자연친화적 쉼터, 동선 구성을 갖춘 다온숲은 단순한 화단을 넘어 체류형 명소로 기능하고 있다.

주말에는 5천000여 명이 이곳을 찾는 등 전년 대비 방문객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기피시설이던 폐매립장이 이제는 구미를 대표하는 사계절 정원으로 거듭났다"며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도록 더욱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 구미시의
경북 구미시의 '다온숲'이 형형색색 만개한 수국으로 여름철 대표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구미시 제공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