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 몸과 마음 치유하는 '경북형 웰니스 관광지' 10곳 신규 지정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DB.

경상북도는 경주 골굴사·토함산 자연휴양림 등 10곳을 신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웰니스 관광지는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는 최근 관광흐름에 맞춰 지역특색이 담긴 곳으로, 힐링·명상, 자연치유, 스테이 등 다양한 테마의 관광이 가능한 곳이다.

이번에 신규로 시정된 곳은 골굴사·토함산 자연휴양림·코오롱 호텔 등 경주 3곳을 비롯해 김천(국립 김천치유의 숲)·구미(신라불교초전지)·영주(국립 산림치유원)·상주(거꾸로 옛 이야기나라 숲)·청송(한바이소노)·영덕(조이풀빌리지)·봉화(문수산 산림복지단지) 등 각 1곳이다. 도내 웰니스 관광지는 신규선정 10곳 포함 총 24곳이다.

백두대간과 동해안 등 풍부한 생태자원과 유교·불교 등 역사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경북은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웰니스 관광에 최적지로 꼽힌다. 도는 2022년부터 매년 지역 내 웰니스 관광지를 신규로 선정해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경북 웰니스 관광지 현황. 경북도 제공.
경북 웰니스 관광지 현황. 경북도 제공.

도는 앞으로 웰니스 관광지 24곳에 대해 고품질 관광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웰니스 관광 전문가·컨설팅단과 공동 컨설팅을 진행하는 한편 시설별 수요조사 등을 통해 이를 지원한다. 또 정기 만족도 조사도 병행해 관광객 체감 서비스 품질 향상도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여행사 대상 웰니스 관광상품 운영 경비 지원과 인기관광지 결합 패키지 상품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은 산림, 해양, 역사문화 등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치유관광의 경쟁력을 높여 왔다"며 "앞으로도 경북만의 색깔을 담은 웰니스관광지를 적극 육성해 세계인이 찾는 치유 명소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