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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배우고 경북으로 가는 길…비슈케크에 열린 유학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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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산대·경북도, 키르기스스탄에 '경북학당' 개소…유학생 유치 본격화
한국어·경북학 교육과 유학 연계…현지 맞춤형 교육 플랫폼 구축
교육부 차관 면담부터 대사관 협의까지…행정·제도적 기반도 강화

호산대는 키르기스스탄
호산대는 키르기스스탄 '경북학당' 현판식을 열고, 중앙아시아 인재 유치를 본격화했다. 호산대 제공

경북 지역 대학이 중앙아시아 유학생 유치의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호산대학교(총장 김재현)와 경상북도는 최근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 위치한 살롬베콥대학교에서 경북학당 현판식 제막행사를 개최하며 중앙아시아 유학생 유치 전략의 본격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번 행사에는 김재현 호산대 총장, 황영석 경북도청 대학정책과 지역인재육성팀장, 에센겔디 주마디오프 살롬베콥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경북 대학 관계자, 키르기스스탄 현지 교육기관 인사,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북학당은 키르기스스탄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어 및 경북 지역 이해 교육(경북학)'을 제공하고, 경북 지역 대학으로의 유학을 연계·지원하는 글로벌 교육 플랫폼이다. 오는 7월부터 정규 한국어 강좌를 시작으로, '경북학', '경북 유학 세미나' 등 실질적인 진학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날 행사와 병행해 경상북도 대표단(단장 황영석)은 마흐메트쿨로브 알베르트 키르기스스탄 교육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또 주키르기즈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 비쉬켁 한국교육원을 잇따라 방문해 행정·제도적 유학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협력 방안도 모색했다.

김재현 호산대 총장은 "경북학당은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한국과 키르기스스탄 양국 간 인적·문화적 교류의 가교가 될 것"이라며 "경북 지역 대학으로의 진학을 희망하는 현지 우수 인재를 적극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산대는 키르기스스탄
호산대는 키르기스스탄 '경북학당' 현판식을 열고, 중앙아시아 인재 유치를 본격화했다. 호산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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