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이 배광식 북구청장 집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환경공무직 채용 과정의 비리 의혹으로 지난 5월 실무부서를 압수수색 한 데 이어 재차 증거확보에 나섰다.
대구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일 아침 북구청 집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북구청은 지난해 9월 환경공무직 채용 과정에서 고위 간부 등이 특정 인물을 채용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구청 관계자 4명이 위계공무집행방해와 부정청탁 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날 경찰 압수수색은 배 청장이 해당 의혹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확인하는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5월에도 북구청 자원순환과를 압수수색해 채용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하는 등 수사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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