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비원뮤직홀 입주음악가 마지막 시리즈, 11일 여름밤 음악으로 물든다

청년 음악가 4인 직접 기획·제작한 무대…8일 예매
한국 가곡·유명 오페라 아리아로 물드는 여름밤

BMH 레지던시
BMH 레지던시 '여름밤, 노래에 물들다' 포스터. 비원뮤직홀 제공

서구 비원뮤직홀의 입주음악가 공연제작지원 프로그램 마지막 공연으로 '여름밤, 노래에 물들다'가 오는 11일(금) 오후 7시 30분 무대에 오른다.

비원뮤직홀은 지역에 거주 중인 39세 이하 청년 음악가들을 대상으로 사운드 레지던시를 운영 중이다. 이번 무대는 사업 일환의 공연제작지원 프로그램 마지막 순서로, 입주음악가 메조소프라노 송윤아와 베이스 장경욱, 피아니스트 장은, 박재오가 직접 기획과 제작에 나섰다.

메조소프라노 송윤아
메조소프라노 송윤아
베이스 장경욱
베이스 장경욱

메조소프라노 송윤아는 계명대와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바노 비지올리 국제성악콩쿠르 영아티스트 부문 3위를 수상했다.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나비부인' 등에 출연하며 경력을 쌓고 있다. 베이스 장경욱은 경북대와 이탈리아 알베르토 제다 아카데미 출신으로, 캐나다 몬트리올 성악가대회 등 다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오페라 '리골레토', '라 보엠' 등에 출연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피아니스트 장은
피아니스트 장은
피아니스트 박재오
피아니스트 박재오

피아니스트 장은은 경북대와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를 졸업했다. 대구음협 콩쿠르, 베토벤 영아티스트 경연대회 등에서 1위를 수상하고, 대구시향과 경북대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박재오는 계명대와 독일 쾰른 국립음대를 졸업 후 대구음협, TBC, 제1회 디오 영 아티스트 등 다수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실력파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지낸 감수성과 여유를 선사하고자 기획된 이번 공연은 총 2부로 구성됐다. 1부는 한국 가곡, 2부는 오페라 아리아로 나눠 '강 건너 봄이 오듯', '그리운 금강산', '내 맘의 강물' 등 익숙한 가곡과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 '사랑의 묘약' 중 '남 몰래 흘리는 눈물' 등 다채로운 곡들을 선보인다.

이날 무대에는 테너 최요섭, 조규석이 게스트로 출연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연주한다.

티켓 예매는 8일(화) 오전 9시부터 온라인과 방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1인 2매까지 전석 무료.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663-3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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