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치솟은 3일 한밤에도 수은주가 내려가지 않자 시민들이 수성구 희망교~대봉교 주변 신천둔치에서 바람을 맞으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날 대구의 밤사이(오후8~9시) 최고기온은 웬만한 지역의 낮기온과 비슷한 32도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대구를 비롯한 열대야는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해 유입되면서 밤사이 기온이 크게 내려가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대구는 지난달 29일부터 5일 연속으로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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