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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부터 고래까지…포항시 APEC 맞이 도시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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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주공항·포항역 등 교통 관문마다 지역 상징 조형물 설치
등대와 고래를 형상화한 야외 화단 눈길

포항역 광장에
포항역 광장에 '고래'를 형상화한 꽃탑이 조성돼 있다. 포항시 제공

오는 10월 말~11월 초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북 포항시가 국내외 손님을 맞이할 꽃단장에 나섰다.

지난 2022년 기존 포항공항에서 포항경주공항으로 이름을 바꿨듯 경주와의 교통 공동체 역할을 내세워 또 하나의 관문 역할을 해내겠다는 의지이다.

14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경주공항·포항역·도심 주요 교차로 등 주요 교통요지마다 꽃탑 및 야외화단을 설치하고 있다.

먼저 포항경주공항 앞에는 포항을 상징하는 '등대'를 형상화한 꽃탑이 들어섰다.

해양도시 포항의 정체성을 담아 바다에서 길을 밝혀주는 존재처럼 포항을 찾는 이들에게 따뜻한 환영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포항역 광장에는 바다 생태계의 상징인 '고래'를 형상화한 꽃탑이 조성됐다.

포항의 역동적 이미지를 표현하며, 관광객과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조형물로 기대를 모은다.

두 꽃탑 모두 높이 약 4m 규모이다.

대잠사거리 교통섬에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주제로 1천㎡ 규모로 야외화단을 조성키로 했다.

신강수 포항시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정상회의의 주 개최지는 아니지만, 포항이 연계 도시로서 세계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며 "포항의 매력을 담은 경관 조성으로 긍정적인 첫인상을 심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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