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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보좌진 단체, 강선우 논란에 첫 목소리…"처우개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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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보협, 김병기 당대표 대행과 간담회
국회 보좌진 상당수 '강선우 낙마'에 찬성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보좌진 단체가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의 간담회를 갖고 보좌진 처우 개선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의혹과 관련해 이들 단체는 입장 표명 요구를 받아왔었다.

15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보좌진협의회(민보협) 고건민 회장은 이날 김 대행과의 간담회 이후 민주당 보좌진들에게 "보좌진의 인권과 처우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고 상당수 보좌진이 실망감을 느꼈다는 사실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추후 실질적인 보좌진 처우개선 방안마련을 위한 논의체계를 당 지도부에 요구했다"고도 전했다.

다만 민보협이 전달한 입장문에는 강 후보자에 대한 직접적 언급은 없었다.

고 회장은 "그동안 인사청문회 경과를 보며 정쟁의 한복판에 서게 된 보좌진을 위해 그 소용돌이에 휘말리지 않고 실질적 처우개선 방안 마련 및 관철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오로지 보좌진의 본질적인 문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자가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지명된 이후 보좌진 갑질 의혹이 제기됐다.

강 후보자는 최근 5년간 46번 보좌진을 교체했고, 보좌진에게 자신의 집 쓰레기를 버리게 하거나 고장 난 변기를 해결하게 했다는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임금체불 의혹도 불거졌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조은희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강 후보자를 피진정인으로) 근로기준법 제36조 임금체불 관련 진정이 두 번이나 있었다"며 "임금체불과 그 사실을 숨기려는 후보자가 약자보호 주무 부처인 여성가족부 장관이 되면 안 된다"고 했다.

한편 국회 보좌진 사이에서 강 후보자에 대한 여론은 악화되고 있다.

지난 11∼13일 전·현직 여야 국회의원 보좌진 등 1천450여 명이 속한 익명 단체 대화방에서 강 후보자 거취 관련 투표를 벌인 결과, 518명(92.7%)이 낙마에 찬성 의견을 냈다. 반대 의견을 낸 사람은 41명(7.3%)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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