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기록적인 집중호우 피해로 인해 임시주거시설에 대피 중인 도민을 살피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임시주거시설 57곳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일시 대피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머물 수 있도록 △신발·내의 등 응급 구호물품 적정 지급 △전기, 수도 공급 △ 급식· 위생 등을 중점 점검했다.
임시주거시설 57곳을 점검한 결과, 경로당과 학교 등 대부분의 시설에서는 적정 응급 구호품과 생활공간을 갖추는 등 열악한 상황 속에서 안정된 생활 여건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다만, 경남도는 일부 시설에서 내의 부족, 단수 등의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즉각 조치하였다.
산청군 산청읍의 한 경로당에 내의 등 응급 구호품이 부족한 것을 확인하여 내의 30벌과 생수 80개 등 응급 구호품이 신속히 추가 보급되도록 조치했다.
또한, 수도가 끊긴 산청군 산청읍의 한 경로당과 신안면 소재 경로당에는 수도 공급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생수, 급수차 등 원활히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호우 피해로 임시거주시설에 대피한 도민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생활 여건 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이번 호우로 수도와 전기가 끊긴 산청, 합천 등 피해지역에 대해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집중적으로 투입해 응급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극우와 단호히 싸우겠다"…한동훈, 국힘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
정부, 北 우라늄 폐수 조사 때 '핵심물질' 검사 빼먹었다
"준비된 대통령 맞나" "문전박대"…'한미 2+2 협의' 취소통보에 국힘 총공세
李 대통령, '이주노동자 지게차 결박'에 분노…"세계가 한국을 어찌 볼까"
韓美 외교 접촉 반복적 취소…트럼프의 의도적 밀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