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전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도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5℃ 안팎을 오가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본격 휴가철인 '7말 8초'에 접어들어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는 극단적인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27일 대구기상청은 28일과 29일 대구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요일인 30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36도로 무더위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도 함께 내놨다.
다만 기상청은 휴가철 갑작스런 폭우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변동 가능성에 따라 폭염이 이어지거나 폭우가 내리는 등 극단적인 날씨를 보일 것으로 봤다. 현재 한반도 해발 약 5㎞ 상공에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10㎞ 상공에는 고온건조한 티베트고기압 등 2개의 뜨거운 고기압이 자리잡고 있다. 기상청은 두 고기압 탓에 차가운 공기가 내려오지 못하고, 열이 축적되는 '이중 열돔'에 갇히면서 연일 기온이 치솟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북태평양고기압이 세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면 폭염이 장기화되겠지만 동쪽으로 물러날 경우 북쪽에서 내려온 차가운 공기와 남쪽 해상에서 올라온 고온다습한 수증기가 서로 부딪히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재차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기상청은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강수확률을 각각 40%로 전망하고 있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현재 발표된 기상청 중기 예보에는 강수량이 반영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30일 전후 기압계의 움직임에 따라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고, 이후의 기압계 변동성도 현재로서는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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