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봉화은어축제 성공은 읍면 주민들이 만든다"

28일 봉화읍·물야면을 시작으로 매일 2개면 씩 읍면의날 추진

봉화읍의 날 행사에 참여한 박현국 봉화군수가 장기자랑으로 제기차기를 선보이고 있다. 마경대 기자
'봉화인 다모였당' 행사에 참여한 기관단체장과 주민들이 '봉화읍'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마경대 기자

"봉화은어축제의 꽃은 읍면의 날 행사입니다."

28일 경북 봉화읍 내성천 은어축제장. '봉화인 다모였당' 행사에 참여한 봉화읍내 26개 마을이장과 남녀새마을지도자, 읍사무소 직원 등 100여명은 성공 축제를 위한 이벤트 행사를 벌이느라 분주했다.

이날 읍민들은 "은벤져스 서포터즈 캠페인, 읍민 어울마당, 은어반두잡이, 노래자랑, 장기자랑…." 등을 펼치며 축제장의 열기를 더했다.

은어축제기간 중 읍면의 날 행사로 마련된 "봉화인 다 모였당" 은 주민 화합과 축제장 활성화, 안전 문화 확산, 바가지 요금 근절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읍면의날은 28일 봉화읍과 물야면을 시작으로 매일 2개면씩 진행된다.

봉화읍의 날 행사에 참여한 박현국 봉화군수가 장기자랑으로 제기차기를 선보이고 있다. 마경대 기자

이날 봉화읍민들은 첫 번째 행사로 어울마당 부수를 출발, 풍물야시장, 은어푸드파크 등을 돌며 은벤져스 서포터즈 캠페인을 펼치며 건전한 지역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킨 뒤 내성천에서 은어 반두잡이 체험을 즐겼다.

또 어울마당 부스에서 김규하 읍장과 박은미 부읍장, 26개 마을이장, 남새마을지도자, 읍사무소 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화합마당 장기자랑과 노래자랑 경연대회를 펼치며 읍민화합을 도모했다.

황규태 봉화군이장협의회장은 "읍민들이 모여 지역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를 펼쳐 매우 뜻깊었다"며 "모두가 웃고 즐기는 사이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즐거워 했다.

박은미 부읍장은 "지역 축제에 마을이장과 새마을지도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보탠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며 "무더위 속에서도 모두가 행복해하는 모습에서 봉화읍의 미래를 발견했다. 앞으로 주민 화합을 이끄는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하 읍장은 "지역 축제에서 의미 있는 주민화합 행사를 가졌다"며 "축제가 끝나는 날까지 성공 축제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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