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농협이 18년째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계속되는 장마와 무더위에 지친 지역 장애인들을 위해 보양식을 대접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구미농협(조합장 이전광)은 지난 30일 구미시장애인체육관(관장 김휴진)에 200만 원 상당의 삼계 닭 300마리와 수박 10통을 전달했다. 이날 후원 전달식에는 이전광 조합장과 임추연 여성대학 총동창회 회장, 제30기 구미고향주부모임 단원 10명이 참석했다.
봉사단원들은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직접 삼계 닭을 조리해 체육관 식당을 찾은 지역 장애인 450여 명에게 맛있는 삼계탕을 제공했다.
이전광 구미농협 조합장은 "무더위와 장마로 지친 지역 장애인분들이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된다"며 "오늘 드신 삼계탕으로 다들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휴진 구미시장애인체육관 관장은 "매년 지역 장애인들의 건강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구미농협과 구미고향주부모임 봉사단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체육관도 지역 장애인들이 건강한 일상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미농협의 봉사와 후원은 2007년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부터 시작해 현재 구미시장애인체육관까지 18년째 이어지고 있다. 여름철 삼계탕 후원 외에도 매월 식당 정기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구미농협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농협중앙회로부터 '범농협사회공헌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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