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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법사 목걸이 청탁' 통일교 前간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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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법사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가 30일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통일교 현안을 청탁하고, 수천만원대 목걸이 등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는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윤모씨가 30일 구속됐다.

서울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1시간 20분가량 윤씨 구속영장 심사를 진행한 뒤 "증거 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윤씨는 통일교 현안을 김 여사에게 청탁할 목적으로 2022년 4~7월 6천만원대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1천만원대 샤넬 핸드백 2개, 천수삼농축차 등을 구입해 전씨에게 건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지난 22일 윤씨를 불러 조사한 뒤 25일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윤씨는 앞선 특검 조사에서 전씨에게 명품 등을 건넨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한학자 통일교 총재 등 윗선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진술했다.

이날 구속영장 발부로 통일교와 김 여사 간 연결고리를 규명할 특검 수사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검은 앞으로 김 여사에게 청탁과 목걸이 등 금품이 실제로 전해졌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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