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품종 여름사과 '골든볼'을 아시나요."
대구 군위군은 지난 30일 농업인 50명을 초청, 군위읍의 신품종 여름사과 '골든볼' 식재 과수원에서 '골든볼 시범사업 교육 및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골든볼 과원 현장 교육은 국내 육성 사과 신품종인 골든볼의 성공적인 정착과 확산을 위한 교육으로, 2026년에 골든볼 묘목을 식재할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경북 1호 사과명장인 홍성일 농가가 과원을 직접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군위군이 마련한 골든볼 현장 견학은 골든볼 사과의 재배기술, 품질 관리 방안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으며, 교육에 참가한 농업인들은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군위군은 골든볼 품종의 재배와 유통을 위한 기술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사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골든볼 사과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에서 개발한 조생종 여름사과로, 8월 초중순에 수확이 가능하며 착색이 필요 없고 경영비와 노동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당도와 산미의 조화로 맛이 뛰어나며, 농업인들에게는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위군은 지난해 농촌진흥청 기술 보급 블렌딩 협력 모델 공모 사업에 선정돼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골든볼 재배 시범사업에 대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이번 현장 견학도 그의 연장선으로, 농업인들이 골든볼 재배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고, 골든볼 사과 생리를 이해함으로써 골든볼 사과를 군위의 대표 품종으로 성공적으로 자리잡게 할 계획이다.
박인식 군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여름사과 신품종 골든볼이 군위 사과의 대표 품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은 올해 5ha 면적에 골든볼 묘목 1만주를 식재했으며, 앞으로도 골든볼 품종의 지역 적응성 평가를 통해 품종의 확대 보급을 빠르게 추진할 예정이다.
댓글 많은 뉴스
정동영 "대북 민간접촉 전면 허용…제한지침 폐지"
李대통령, 과한 수사 제동…李경북도지사 첫 사례 되나
한동훈, 당대표 후보 검증 나선 전한길 두고 "진극 감별사"…김문수·장동혁 향해선 "'극우 없다'면서 줄서기"
트럼프 "한국 3천500억달러 투자…상호관세 25%→15%" [영상]
김윤덕 국토부 장관 후보자 "TK신공항도 TF 만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