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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김정은, 후계자로 김주애 인지시키려는 작업에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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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딸 주애와 함께 29일 갈마해안관광지구(원산시)의 준공한 여러 호텔들과 부대시설들을 돌아보았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딸 주애와 함께 29일 갈마해안관광지구(원산시)의 준공한 여러 호텔들과 부대시설들을 돌아보았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최근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와 함께 자주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일본 아사히신문이 3일 "후계자 존재를 인지시키려는 작업에 전력을 다하는 단계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후계 작업을 서두르는 배경에는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1년 3개월 전에야 언론에 공식 등장한 자신의 경험과 건강 우려 때문일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의 건강을 둘러싸고 당뇨병이나 통풍 등의 질환설이 제기돼왔다며 김 위원장이 가끔 샌들 같은 신발을 신는 이유로 "통풍에 의한 통증을 완화하려 하는 것일 것"이라는 한 일본 정부 당국자의 발언을 전했다.

신문은 또 북한이 2021년 노동당 안에 신설한 제1비서 직책과 관련해 주애가 공직에 오르기 전 김 위원장이 쓰러질 경우에 대비해 주애를 보좌하기 위한 섭정역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어 북한 업무를 오래 담당한 일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현 시점에서 제1비서를 맡을 사람은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밖에 없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2021년 1월 열린 8차 당대회에서 당 규약을 개정해 '총비서의 대리인'인 제1비서직을 신설했으나 북한 매체들은 현재까지 누가 이 직책을 맡았는지 보도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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