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해와 수도권 등에서 지난달 중순부터 진행된 '2025-2차 한미 해병대 KMEP 연합훈련'이 6일 경북 포항 해안 상륙작전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KMEP는 Korea Marine Exercise Program의 약자로, 미 해병대의 한국 내 훈련 프로그램을 말한다. 올 들어 2번째로 진행되는 훈련이다.
훈련에는 미국 오키나와에 주둔하는 미 해병대 III-MEF(제3해병 원정기동군) 3사단 장병 1천500여 명과 한국 해병대 1사단·2사단·6여단·연평부대·항공단·군수단 장병들이 참가했다.
6일 한미 해병대 장병들은 포항시 북구 송라면 독석리 해안과 조사리 일대에서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수송용 전술헬기 CH-47 등 상륙 장비를 이용해 상륙작전을 실행하는 '결정적 행동'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달 21일 시작됐다. 김포와 동두천에선 ▷불발화학탄·대량살상무기 제거 ▷정찰·제독 ▷불시 상황조치훈련 등을 중심으로 한 연합화생방훈련이 열렸다. 또 포천에서는 ▷급조폭발물(IED) 대응 ▷기동·대기동 지원 능력 향상을 위한 연합공병훈련과 전투부상자 처치 숙달을 위한 연합의무훈련이 진행됐다.
연합보병훈련 중에는 드론을 이용해 적 위협 요소를 탐지 후 진입 경로를 확보하는 훈련이 집중됐고, 연합공병훈련에서는 초소형 전술지상 로봇으로 폭발물을 탐지·제거하는 등 무인전투체계의 작전 수행 개념을 이해하는 훈련이 이뤄졌다.
지난달 31일부터는 이번 연합훈련의 핵심인 연합상륙훈련이 포항에서 거행됐다.
이번 연합훈련에서 한·미 해병대는 전투 임무에 기초한 보병·수색·기계화·공병·방공·의무 등 병과·제대별 훈련부터 모든 요소의 통합된 작전 수행능력을 검증하는 대대급 상륙훈련까지 총 10여 건의 실전적 교육훈련 과제를 진행하며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높였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국 해병대 23대대장 우승기 중령은 "미 해병대와 함께 땀 흘리며 상호 전투기술을 교류하는 모든 훈련이 대대 총원에게 자부심과 자신감을 배양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더욱 강인한 해병대로 거듭나 국가와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병대가 되겠다"고 말했다.
미 해병대 대대장 구딩 중령(Lt.col Davis B. Gooding)은 "한미 해병대의 훈련은 강력한 한미 동맹의 상징"이라며 "우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언제라도 함께 작전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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