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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4대 과기원이 초혁신경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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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과학기술 포닥 양성 확대
조기박사과정으로 11년→6년 단축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AI 경진대회에 참가한 글로벌 대학생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AI 경진대회에 참가한 글로벌 대학생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대 과학기술원을 권역별 혁신 거점으로 활용해 인공지능(AI) 기반 초혁신경제 구현에 나설 뜻을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대형 집단·융합 연구를 위한 4대 과기원 연계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AI+과학기술 분야 포스트닥터(박사후연구원) 양성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구 부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건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과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GIST)·박종래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참석한 조찬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정부는 4대 과기원의 우수한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혁신 생태계의 구심점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 특히 AI 기반 전환과 고도화가 지역전략산업에 맞춤형으로 진행되도록 하고, AI 기반 혁신 스타트업 발굴·육성과 AI 핵심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구체적으로는 2026년부터 대형 집단·융합 연구를 위한 4대 과기원 연계 기관전략개발단(ISD)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ISD는 국가 전략기술 등을 산·학·연과 함께 제품·서비스로 구현하는 4대 과기원 하향식 기본사업이다.

AI+과학기술 국가대표 포닥 양성 규모도 기존 400명에서 늘린다는 구상이다.

조기 박사학위 과정 운영으로 박사 양성 기간도 기존 11년에서 6년으로 단축한다. 과기원과 영재학교 간 연계를 통해 4대 과기원 입학 후 6년(학부 2년 + 석·박통합 4년) 내 박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도록 해 '한국형 오펜하이머'를 양성한다는 구상이다.

구 부총리는 "추격형 경제에서 벗어나 선도형 경제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초혁신경제 생태계 구축과 기업경쟁력 제고 등 본격적인 경제 대혁신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면서 "4대 과기원이 지역-국가-글로벌 혁신 네트워크의 허브로 역할을 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4대 과기원 총장들은 "과기원이 지역 혁신 생태계의 중심으로, 피지컬 AI·에너지 등 국가 미래전략산업을 선도할 창의적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나아가 일반 국민의 AI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초혁신경제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화답했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도 "한국을 대표하는 초혁신 연구 및 핵심 인재양성 기관으로 성장한 4대 과기원이 지역기업, 지역거점대학, 지자체 등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도록 과기정통부도 함께 노력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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