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향한 꿈이 현실로 다가왔다. 한국장학재단과 블리자드가 마련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에서 장학생들은 업계 선배들과 만나 미래를 그렸다. 장학금과 더불어 진로 설계의 발판도 함께 받았다.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지난 11일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에서 '2025년 푸른등대 블리자드 기부장학금'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 26일에 이어 총 2회에 걸쳐 진행됐다. 장학생 30명은 '블리자드와 함께 꿈꾸는 게임 커리어의 시작'을 주제로 선배와의 대화, 참가자 워크숍, 팀빌딩 활동에 참여하며 진로 탐색과 비전 설계 기회를 가졌다.
푸른등대 블리자드 기부장학금은 게임 분야 진로에 관심 있는 대학생에게 장학금과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289명의 장학생을 지원했으며, 2014년부터 2019년까지는 블리즈컨 등 글로벌 게임·IT 산업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는 장학생 30명을 선발해 1인당 200만 원의 생활비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2학기에도 동일 금액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인재육성 프로그램이 장학생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진로 방향을 설계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를 이끌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푸른등대 블리자드 기부장학생 민승재 씨는 "이번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게임업계 종사하는 선배들을 만나 많은 조언과 응원을 받으며 개발자라는 꿈을 더욱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역량 개발을 통해 게임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개발자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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