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포항시,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포항테크노파크가 포항지역 동물의약품 산업 개발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20일 경북대학교에서는 4개 기관이 모인 가운데 '경북 동물용의약품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이 열렸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동물용의약품을 포함한 유망 바이오 분야 산업화를 촉진하고 민관 협력 관리 체계를 구축해 포항을 동물용의약품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 김정표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 이만휘 경북대 수의과대학장, 배영호 포항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석했다.
4개 기관은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지구' 지정을 공동 목표로 협력해 포항을 비롯한 경북 지역의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에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포항에는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후보유전자 기반 첨단분석시스템 ▷동물용 그린바이오의약품 산업화 거점 등 다양한 바이오 기반이 조성돼 있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포항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개발·기업지원·인재양성 등 전 주기적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정표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동물용의약품 산업 육성을 위한 거점기관 간 협력을 확대해 지역 바이오산업을 활성화하고, 포항이 K-동물용의약품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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