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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원 시의원 "수성구, 수성못 수상공연장 건립 강행…9월 공청회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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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페이스북 통해 공개 비판
"다음 달 중 시민 의견 수렴 위한 공청회 개최할 것"

전경원 대구시의원(수성구4). 대구시의회 제공
전경원 대구시의원(수성구4). 대구시의회 제공

전경원 대구시의원(수성구4)이 대구 수성구가 추진 중인 수성못 수상공연장 건립 사업을 두고 "주민 대부분이 예산 낭비와 수성못의 조망을 망치는 짓이라며 격분하고 있다"며 공개 저격에 나섰다.

전 시의원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수성못 수상공연장의 최초 계획은 노후화된 현재의 수상공연장을 보수하고 관람석을 확대하는 플로팅 방식 공연장으로 계획됐다"며 "하지만 이후 수성구가 월드클래스 공연장으로 계획을 변경하고 건축비엔날레를 통한 지명공모설계를 하면서 지금 형태로 바뀌었고, 이 과정에서 사업비 또한 9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대폭 증액됐다"고 밝혔다.

전 시의원에 따르면, 이럴 경우 수성못의 9천900㎡에 달하는 공유수면을 사용해야 해 한국농어촌공사에 부분 매입 형태로 100억원 이상의 대금 또한 지불해야 한다.

그는 "수성구는 현재 농어촌공사와의 공유수면 매입에 대한 협의만 있을 뿐 구체적인 가격이나 합의가 진행되지 않았음에도 14억원을 들여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11월부터 공사를 진행한다고 한다"며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와 시설이라도 주민 대부분이 반대하는 시설을 400억원 이상의 천문학적인 세금을 들여 무리하게 강행하는 것이 과연 맞는 일인가"라고 지적했다.

한편, 전 시의원은 이번 사업이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내달 중 공청회를 개최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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