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지역 정비업계와 콜택시 업계가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
8일 구미시에 따르면 상생 모델은 구미브랜드콜택시를 타면 자동차 정비쿠폰이 지급되고, 이를 활용해 할인과 무료점검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시민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고, 지역 업체는 고객 유입 효과를 얻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5일 환경교통국 회의실에서 Carpos 구미시지회와 구미브랜드콜택시회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구미브랜드콜택시를 이용하는 승객에게는 9월 10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멀티미디어 메시지 서비스(MMS)를 통해 매일 2천여 매의 정비할인쿠폰이 제공된다.
쿠폰을 지참하면 구미시 지역 내 107개 협력 정비소에서 엔진오일을 교환할 경우 1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차량 안전과 직결된 10여 개 항목 무료점검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김태영 구미시 환경교통국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서비스 제휴를 넘어 교통안전, 지역경제, 시민 편의가 맞물린 선순환 모델이다"며 "상호 협력으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의미 있는 협력 사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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