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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소방서, 하반기 소방공무원 전술훈련평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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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단위 대응역량 강화… 화재·구조·구급 분야 점검
순직사고 계기 평가 방식 개편, 이론평가도 도입

안동소방서 대원들이 2025년 하반기 소방공무원 전술훈련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안동소방서 제공
안동소방서 대원들이 2025년 하반기 소방공무원 전술훈련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안동소방서 제공

경북 안동소방서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외근 근무자 202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소방공무원 전술훈련평가를 시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무더위 속에서도 시민 안전 확보와 현장 대응력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전술훈련평가는 화재진압, 구조, 구급 등 현장 업무 수행 능력을 점검하고자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시행된다. 올해 하반기 평가는 팀 단위 대응역량에 중점을 두고 ▷화재 분야는 구 안동경찰서 부지에서 저층건물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구조 분야는 경북소방학교 훈련 탑에서 로프구조 ▷구급 분야는 본서 3층 소회의실에서 기본심폐소생술 평가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평가는 지난해 문경에서 발생한 소방공무원 순직사고를 계기로 개인 중심에서 팀 단위 성과 측정 방식으로 개편됐다. 또한 실기평가와 더불어 이론평가를 도입해 내실을 강화했고, 평소 시행하는 직장교육훈련과도 연계해 실질적인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김병각 안동소방서장은 "정기적인 전술훈련평가를 통해 대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위기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반드시 지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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