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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장벽 넘어선 경북대… AI로 열리는 다국어 강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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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정규 과목 전체에 AI 통번역 서비스 도입
정규 수업 전 과목 적용, 국립대 최초 사례
다국어 학습 지원·유학생 적응 돕는 포용적 교육 모델

경북대 본관 전경
경북대 본관 전경

강의실에서 언어는 더 이상 장벽이 아니다. 경북대가 국립대 최초로 모든 정규 수업에 AI 통번역 서비스를 적용하며 다국어 학습 환경을 열었다.

경북대학교(총장 허영우)는 정규 과목 전체에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정규 과목 전반에 서비스를 적용하는 것은 국립대 가운데 경북대가 처음이다.

이번 서비스는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를 통해 PC와 모바일에서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지원 언어는 전 세계 80개국 언어이며 ▷강의 핵심 내용 자동 요약 ▷실시간 음성 출력(TTS) ▷번역 자료 기반 스마트 복습 기능 등 다양한 학습 솔루션을 제공한다.

재학생은 전공·교양 강의에서 다국어 자막과 번역본을 활용해 해외 강의와 원문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유학생은 한국어로 진행되는 강의를 모국어로 실시간 수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수업 이해도와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경북대는 올해 2학기부터 모든 정규 수업에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으며, 학술 세미나와 각종 행사에도 활용할 수 있다.

김동균 경북대 정보화본부장은 "이번 서비스는 모든 학생들에게는 단순 번역을 넘어 다국어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특히 유학생에게는 안정적인 학업 적응을 지원해 언어 장벽을 낮춘 포용적 학습 환경을 구현한다"며 "국립대 최초로 정규 수업 전반에 도입한 만큼, 글로컬(Global+Local) 교육 혁신의 선도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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