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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앞마당 물들인 구미의 맛과 향…로컬푸드 판촉전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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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쌀·밀가리·멜론 등 10여 품목 할인 판매에 많은 호응
지역 한계 넘어 수도권에 구미 농업 브랜드 알리고, 10월 로컬푸드 페스타도 예열

경북 구미로컬푸드 국회 판촉전이 9일 국회 소통관 앞마당에서 열렸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로컬푸드 국회 판촉전이 9일 국회 소통관 앞마당에서 열렸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9일 국회 소통관 앞마당에서 구미로컬푸드 판촉전을 열고 구미만의 맛과 향을 선보였다. 구자근·강명구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로 지역의 한계를 넘어 수도권에 구미 농업 브랜드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구미로컬푸드 판촉전은 구미시가 처음으로 국회 소통관 앞마당에서 시도한 것으로, 공단도시 이미지를 넘어 품질 좋고 다양한 농축산물을 갖고 있는 구미시를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날 판촉전에는 구미칠곡축협·구미한우협회직판장(한우), 구미시농협쌀조공법인(쌀), 샘물영농조합법인(구미밀가리), 구미로컬푸드직매장(농산물) 등이 참여해 한우·쌀·밀가리·멜론 등 10여 종의 대표 농축산물을 홍보했다.

현장에서는 할인 판매가 이뤄져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구미한우는 등심, 안심, 채끝, 부살, 양지 5종에 대해 최대 33%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돼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 가격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구미밀가리와 구미쌀, 구미 멜론 역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며 수도권 판로 확대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구미밀가리로 만든 빵은 오전에 모두 판매가 완료되며, 시는 오후에 추가로 지역에서 빵을 가져와 재판매했다.

구미시는 이번 판촉전을 통해 지역 농업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농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오는 10월 1~2일 서울광장에서 예정된 구미로컬푸드 페스타와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구미 로컬푸드 브랜드를 전국적 수준으로 키워갈 계획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추경호·주호영·이만희·김은혜·조지연·박덕흠·박형수·이인선·김정재·권영진·정점식·이양수·정동만·김승수·이달희·강선영·박충권·김재섭·박수민·박성민·엄태영 의원 등이 참여해 행사 열기를 더했다.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구미갑)은 "산업뿐만 아니라 농업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가, '구미가 당기는 구미'를 만들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구미을)은 "구미 농민들의 땀과 정성이 담긴 이 소중한 자원이 제대로 평가받고, 경쟁력을 갖춰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는 산업과 농업이 공존하는 도농복합도시다"며 "밀밸리화 사업, 구미밀가리 출시, 구미한우 명품화 등 성과를 전국에 알려 농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구미로컬푸드 국회 판촉전 행사가 9일 국회 소통관 앞마당에서 열렸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로컬푸드 국회 판촉전 행사가 9일 국회 소통관 앞마당에서 열렸다. 구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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