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부터 근현대에 걸친 대구권 사람들의 생활세계를 조명하는 시민강좌가 열린다.
경북대 퇴계연구소(소장 정병호)는 (사)한국역사문화아카이브연구원(원장 배은숙)과 공동으로 '전환기 대구권 사람들의 생활세계'를 주제로 9월 16일부터 11월 11일까지 경북대 박물관 시청각실과 대구근대역사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시민강좌를 개최한다.
10월 18일과 11월 18일에는 대구와 성주 일대를 직접 찾아가는 답사도 예정돼 있다.
이번 강좌는 2025년도 인문한국3.0(HK3.0)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권오경 부산외대 교수, 도시환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실장, 윤성용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등 국문학·역사학·문화인류학 분야 학자 8명이 강사로 참여한다.
강좌는 사전 모집된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구아리랑, 근대 도시가 부른 노래', '옻골 백불암 최흥원의 일기 읽기', '달성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대구권 생활세계를 조명한다.
정병호 경북대 퇴계연구소 소장은 "강좌와 답사를 통해 지역민의 생활세계를 역사와 문화의 눈으로 새롭게 조망하고, 글로컬 시대에 걸맞은 지역 연구의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대 퇴계연구소는 지난 4월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인문한국3.0(HK3.0)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으로 최대 6년간 48억 원을 지원받아 '지역 연구의 뉴노멀(New Normal): 전환기의 생활세계 – 구조·공간·소통'을 주제로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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